빛은 순간 이동하지 않는다, 빛의 속도를 최초로 밝혀낸 사건
17세기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빛이 어디든 즉시 도달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올레 뢰머는 목성의 위성이 가려지는 시간을 관찰하며 빛이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냈습니다.
뢰머는 목성의 위성 이오가 행성 뒤로 숨었다 나타나는 주기가 지구와 목성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빛이 도달하는 데 더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간파한 것입니다. 이는 인류가 빛을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니라 물리적 속도를 가진 존재로 인식하게 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발견 덕분에 우주의 거대한 거리를 측정하는 새로운 잣대가 마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