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당신이 지금 사용하는 언어의 규칙이 사실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철학적 역설이 존재한다. 우리는 단지 타인과 적당히 맞추며 살 뿐, 언어의 의미가 고정되어 있다는 확실한 증명은 불가능하다.
솔 크립키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재해석하며, 우리가 어떤 규칙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예를 들어 더하기를 할 때 이전까지의 경험만으로 앞으로의 결과가 항상 옳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언어가 개인의 내면에서만 정의될 수 없으며 공동체의 합의 속에 존재한다는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무심코 쓰는 단어들이 사실은 근거 없는 약속의 연속일지도 모른다는 점이 이 역설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