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맥주 이름을 딴 숙취 해소의 역설, 헤어 오브 더 독

맥주 이름을 딴 숙취 해소의 역설, 헤어 오브 더 독

헤어 오브 더 독이라는 맥주 이름은 사실 술로 술을 깨려 하는 서양의 오래된 속설에서 유래했다.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렸을 때 그 개의 털을 상처에 바르면 낫는다는 옛 미신이 술 마신 다음 날 다시 술을 마셔 숙취를 해소한다는 의미로 변질된 것이다.

미국 포틀랜드의 전설적인 양조장이었던 이곳은 독특한 맥주 이름만큼이나 개성 강한 맥주를 생산하며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병 속에서 발효를 완성하는 방식을 고수하며 깊은 맛을 냈지만 2022년 영업을 종료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술을 마신 뒤 다시 술을 찾는 습관이 어떻게 공포스러운 속설에서 시작되었는지 생각하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이름에 담긴 역설적인 의미를 알고 나면 맥주 한 잔이 다르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출처: Hair of the Dog Brew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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