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죽음조차 비웃게 만드는 공포의 표정 리서스 사르도니쿠스

죽음조차 비웃게 만드는 공포의 표정 리서스 사르도니쿠스

파상풍이나 특정 독극물에 중독되면 얼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뒤틀리며 마치 죽은 사람이 섬뜩하게 웃는 듯한 표정을 짓게 되는데, 이를 리서스 사르도니쿠스라고 부릅니다.

고대에는 사르디니아 섬에서 특정 식물을 먹고 강제로 웃으며 죽음을 맞이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실제로 파상풍균이 분비하는 신경 독소는 얼굴 근육을 강제로 수축시켜 의지와 상관없는 기괴한 미소를 만들어냅니다. 심지어 과거 교수형을 집행한 후에도 사체에서 이 현상이 나타나 목격자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근육이 생화학적 원인만으로 감정을 배제한 채 웃음을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소름 끼치는 점입니다.

출처: Risus sardon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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