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사실은 자비로운 법이었다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은 고대에는 오히려 과도한 복수를 막는 현대적 인권 보호 장치였습니다. 무분별한 보복을 동일한 수준으로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한번 다치면 상대방을 죽음으로 갚는 식의 끝없는 보복이 일상적이었습니다. 렉스 탈리오니스는 피해 입은 만큼만 되돌려주라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해 무의미한 유혈 사태를 방지하려 했습니다. 즉 이 문구는 잔인한 처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보상의 한계를 정한 인류 최초의 법적 절제 장치였습니다. 성경과 고대 법전 속에 숨겨진 이 원리는 복수의 악순환을 끊어내려 했던 고대인들의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