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을 한 번에 차려내는 프랑스식 서빙의 반전
오늘날 우리가 아는 코스 요리는 사실 러시아식 방식이다. 과거 프랑스 왕실의 정통 방식은 모든 요리를 식탁 위에 한꺼번에 펼쳐놓고 손님이 직접 덜어 먹는 것이었다.
프랑스식 서빙은 음식을 다채롭게 진열해 풍요로움을 과시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요리가 식을 수 있고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먹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러시아식 서빙은 요리를 순서대로 내어 따뜻한 상태로 즐길 수 있게 바꾸어 놓았다. 오늘날 전 세계가 사용하는 정찬 시스템이 사실은 러시아의 실용성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