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고기 속을 채워 풍미를 살리는 마법의 지방 라동

고기 속을 채워 풍미를 살리는 마법의 지방 라동

라동은 요리의 맛을 깊게 만드는 작은 지방 조각이지만, 사실 고기 속에 직접 바늘로 꿰어 넣는 이색적인 조리법의 주인공이다. 굽기 전 고기 안에 라동을 심어두면 속에서부터 지방이 녹아 나와 고기 전체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극대화한다.

흔히 베이컨 조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라동은 본래 프랑스 요리에서 살코기가 적은 고기를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던 고급 조리 기술의 핵심 재료입니다. 소금에 절인 돼지 지방을 전용 바늘에 꿰어 고기 조직 사이로 밀어 넣는 방식을 라딩이라고 부릅니다. 열을 가하면 내부에서부터 라동이 녹으며 고기를 안쪽에서부터 익혀주기 때문에 요리의 완성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날에는 샐러드나 파스타의 짭조름한 토핑으로도 즐겨 쓰이지만, 그 뿌리에는 요리의 풍미를 완벽하게 제어하려는 요리사들의 정교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출처: La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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