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죽은 자들의 도시, 미술관이 된 제노바의 거대 묘지

죽은 자들의 도시, 미술관이 된 제노바의 거대 묘지

이탈리아 제노바의 스탈리에노 묘지는 단순히 죽은 자를 위한 장소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 조각 미술관으로 불립니다. 1제곱킬로미터가 넘는 광활한 부지에는 살아있는 듯 생생한 조각상들이 가득해 유럽 최대 규모의 예술적 묘지로 꼽힙니다.

이곳은 19세기 유럽 상류층이 사후 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조각가들을 고용하면서 예술적인 묘지로 탄생했습니다. 정교한 대리석 조각들은 당시의 복식과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니체와 마크 트웨인 같은 유명 인사들도 이곳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발길을 남겼다고 합니다. 무덤 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수백 년 전 예술가의 혼을 직접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Monumental Cemetery of Stagli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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