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빛조차 탈출할 수 없는 우주의 무한한 굴레, 블랙홀

빛조차 탈출할 수 없는 우주의 무한한 굴레, 블랙홀

블랙홀은 너무나 강력한 중력으로 빛마저 집어삼키는 우주의 구멍입니다. 놀라운 점은 블랙홀의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을 통과하는 순간,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물리적 충격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블랙홀은 거대한 별이 죽으면서 압축되어 만들어지며, 그 중심에는 시공간이 무한히 휘어진 특이점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흔히 블랙홀을 무시무시한 진공청소기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주변을 지나가는 빛이나 물체는 그저 휘어진 시공간의 흐름을 따라갈 뿐입니다.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서는 순간 더는 돌아올 수 없는 운명이 결정되지만, 정작 내부로 들어가는 당사자는 자신이 경계를 넘었는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고요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우주의 법칙이 극단적으로 작동하는 이 장소는 여전히 현대 물리학의 가장 큰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Black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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