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물

다이어트 약에서 뇌전증 치료제로 변신한 펜플루라민

다이어트 약에서 뇌전증 치료제로 변신한 펜플루라민

과거 비만 치료제로 쓰이던 펜플루라민은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퇴출당했다가, 수십 년 뒤 희귀 뇌전증 치료제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1990년대 펜플루라민은 펜펜이라는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다이어트 약이었지만, 심장 판막 손상 문제로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 약이 가진 신경계 조절 능력을 재발견했고, 오늘날에는 난치성 소아 뇌전증인 드라베 증후군을 치료하는 귀한 약물로 다시 쓰이고 있습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용도와 목적에 따라 독이 되기도, 생명을 구하는 약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출처: Fenflura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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