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바다를 가르고 선 98킬로미터 길이의 거대한 모래 혀

바다를 가르고 선 98킬로미터 길이의 거대한 모래 혀

리투아니아와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쿠로니아 사주는 발트해를 가로지르는 98km 길이의 가느다란 모래 지형입니다. 얼핏 보기엔 평범한 해안 같지만, 이 거대한 모래 띠는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긴 사구 지대 중 하나입니다.

쿠로니아 사주는 바람과 파도가 수천 년 동안 모래를 쌓아 올리며 형성한 독특한 지형으로, 바다와 호수를 마치 날카로운 칼처럼 갈라놓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방파제가 아닌 자연적인 힘만으로 이런 거대한 구조물이 완성되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운 풍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래언덕이 끊임없이 이동하며 지형을 바꾸는 역동적인 곳이라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Curonian S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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