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5천 년을 사는 살아있는 유리 조각 유리해면
바닷속 유리해면은 몸이 투명한 유리처럼 보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 중 하나로 최대 1만 5천 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유리해면은 이름처럼 규소 성분으로 이루어진 정교한 유리 골격을 가지고 있어 매우 아름답지만 사실은 아주 튼튼한 생명체입니다. 이들은 심해의 차갑고 고요한 환경에서 아주 천천히 성장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긴 시간을 버텨냅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들의 독특한 구조와 생존 방식을 근거로 일반적인 해면과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자연이 빚어낸 이 신비로운 유리 동물은 인류 문명의 역사보다 훨씬 긴 세월을 바닷속에서 홀로 지내온 셈입니다.
출처: Hexactinell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