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을 포기하고 버섯의 영양분을 훔쳐 먹는 식물들
식물은 스스로 빛을 받아 에너지를 만드는 광합성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식물은 광합성을 완전히 포기하고 곰팡이에게 기생해 영양분을 갈취하며 살아갑니다.
이들은 스스로 에너지를 만드는 대신 곰팡이와 나무 사이의 영양분 전달 통로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생존합니다. 생태계에서는 이들을 일명 균근 사기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엽록소가 없어 녹색을 띠지 않으며, 마치 유령처럼 숲속 그늘에서 버섯의 도움만을 받아 자라납니다. 기괴하지만 매우 전략적인 이들의 생존 방식은 식물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