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적인 사운드로 90년대 록 음악의 새 지평을 연 험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밴드 험은 단순히 시끄러운 음악을 넘어 거대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독특한 사운드를 구축했다. 이들이 개척한 묵직하고 몽환적인 기타 음향은 이후 수많은 후배 음악가들에게 교본이 되었다.
미국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 시작된 험은 당시 유행하던 그런지 음악에 자신들만의 SF적인 색채를 더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들의 음악은 헤비한 리프와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어 마치 우주를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상업적인 대성공보다 음악적 완성도에 집착했던 이들의 태도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마니아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그들이 빚어낸 소리의 질감은 현대의 포스트 메탈 장르에도 큰 영감을 주었다.
출처: Hum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