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가 텅 빈 빌딩 건물의 배관이 밖으로 나온 이유
영국 런던의 로이즈 빌딩은 건물의 뼈대와 배관, 엘리베이터를 모두 바깥으로 끄집어낸 파격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건물 내부는 기둥 없는 거대한 통로가 되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보통 건물 안쪽에 숨기는 수도관, 환기구, 엘리베이터를 외벽에 배치한 것은 건축 역사에서 매우 실험적인 시도였습니다. 이렇게 설계한 이유는 건물 내부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해 보험 업무를 위한 유연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치 인체의 장기를 피부 밖으로 꺼내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 때문에 완성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랜드마크로 유명합니다. 현재는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영국 정부로부터 보호받는 1급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출처: Lloyd's bui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