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음악을 들으면 발작이 일어나는 희귀한 뇌 질환
음악은 마음을 치유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특정 노래를 들으면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음악의 리듬이나 특정 음색이 뇌의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자극해서 발생하는 아주 희귀한 질환이다.
음악성 뇌전증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환자마다 발작을 유발하는 음악의 장르나 악기가 제각기 다르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어떤 환자는 클래식 음악에만 반응하는 반면, 어떤 이는 특정 가수의 목소리에만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뇌가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자극을 위협으로 오인해 신경계의 과부하를 일으키는 셈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듣는 평온한 음악이 누군가에게는 신체적 통증을 유발하는 정교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