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재판이라는 말은 호주의 캥거루와는 전혀 상관없다
캥거루 재판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결론을 정해둔 부당한 재판을 뜻한다. 재판관이 캥거루처럼 펄쩍펄쩍 뛰어다녀서가 아니라, 죄수를 비정상적으로 다루는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 용어는 19세기 중반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법적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임시 재판소가 마치 캥거루가 뛰듯이 법과 절차를 건너뛰고 제멋대로 판결을 내린다는 비유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명합니다. 때로는 배심원들이 캥거루처럼 서둘러 결론을 내린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재미있는 해석도 있습니다. 정식 사법 기관이 본연의 의무를 저버릴 때도 사용되는 이 표현은 오늘날까지도 공정성을 잃은 사적 제재를 비판할 때 널리 쓰입니다.
출처: Kangaroo co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