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화

중세 유럽을 뒤흔든 가상의 여성 교황 이야기

중세 유럽을 뒤흔든 가상의 여성 교황 이야기

13세기부터 유럽 전역에 널리 퍼졌던 여교황 요한나의 전설은 수백 년간 역사적 사실로 믿어졌지만, 현대 학계에서는 허구로 판명되었다.

중세 시대 사람들은 요한나가 남장을 하고 교황의 자리에 올라 2년간 통치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교회의 부패를 비판하거나 파격적인 서사를 즐기던 당시 대중의 상상력이 반영된 결과물로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교황청은 이후 가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교황 즉위식에서 성별을 확인하는 독특한 의식을 거쳤다는 전설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이 이야기는 당시 유럽인들의 시대적 갈망과 의심을 여실히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사적 우화로 남아있습니다.

출처: Pope J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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