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글램 메탈의 전설 래트가 남긴 마지막 불꽃
1990년에 발매된 밴드 래트의 5집 데토네이터는 80년대를 풍미했던 글램 메탈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앨범이다. 이 앨범은 밴드의 핵심 멤버였던 후안 크루시에와 로빈 크로스비가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80년대 초반 로스앤젤레스 메탈 신을 이끌었던 래트는 이 앨범을 통해 더 세련되고 대중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앨범 이후 밴드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기타리스트 로빈 크로스비가 훗날 세상을 떠나면서, 데토네이터는 팬들에게 그의 화려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한 시대의 마침표를 찍은 이 앨범은 지금도 많은 올드 록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반으로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