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남의 시 구절을 이어 붙여 만드는 전혀 새로운 시 센토

남의 시 구절을 이어 붙여 만드는 전혀 새로운 시 센토

센토는 다른 작가가 쓴 시의 구절들을 마치 레고처럼 이어 붙여 완전히 새로운 맥락의 시를 만드는 문학 기법입니다. 단순히 짜깁기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재탄생시키는 지적 유희입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호메로스나 베르길리우스의 유명한 구절들을 조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지식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습니다. 창작자가 자신의 문장을 한 줄도 쓰지 않고도 시적 정서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기법의 핵심입니다. 현대에는 콜라주 기법과 비슷하게 여러 문헌을 재구성하여 낯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실험적인 예술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텍스트가 가진 고정된 의미를 비틀어 예상치 못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출처: Cento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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