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서류로 탄생한 시집 종!이 가진 충격적 진실
시집 종!은 1781년 발생한 실제 노예 학살 사건의 법원 판결문을 잘라내어 재구성한 작품이다. 저자는 차가운 법률 용어들 사이에서 지워진 희생자들의 비명과 역사의 파편을 언어의 조각으로 되살려냈다.
이 시는 당시 노예선 종 호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130명이 넘는 아프리카인을 바다에 던진 사건의 법적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자인 M. 누르베세 필립은 인간을 물건으로 취급한 법의 언어를 해체하고 재배열함으로써, 잊힌 영혼들에게 다시 목소리를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전 세계에서 퍼포먼스 공연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기록이 어떻게 예술을 통해 뜨거운 추모의 기록으로 변모하는지 보여주는 경이로운 사례입니다.
출처: Z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