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도 항문도 없는 신비한 바다 생물 제노투르벨라
제노투르벨라는 뇌나 항문, 복잡한 기관이 전혀 없는 단순한 구조를 가진 해양 동물입니다. 마치 지렁이처럼 보이지만 진화 계통상 어디에 속하는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생명체입니다.
이 생물은 너무 단순해서 과학자들 사이에서 한때는 퇴화한 조개류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입으로 먹이를 먹고 찌꺼기도 입으로 뱉어내는 매우 원시적인 소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닷속 모래 위를 기어 다니며 살아가는데, 이들의 유전자를 분석할수록 동물의 진화 과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놀라운 특징들이 발견됩니다. 현대 생물학에서 이들은 동물의 기원을 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미스터리로 꼽힙니다.
출처: Xenotur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