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자연발생설을 뒤흔든 신부님
과거에는 썩은 고기에서 구더기가 저절로 생긴다고 믿었습니다. 라자로 스팔란차니는 엄격한 실험을 통해 미생물이 외부에서 유입되지 않으면 생명체가 스스로 발생할 수 없음을 처음으로 증명했습니다.
당시 학계는 생명체가 무생물에서 우연히 탄생한다는 자연발생설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신부이자 생물학자였던 스팔란차니는 고기 국물을 밀봉한 뒤 가열하여 미생물이 생기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비록 완전한 논쟁 종결은 한 세기 뒤 파스퇴르의 몫이었지만, 그의 꼼꼼한 실험은 생물학적 사고의 근간을 바꿨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현대 생물학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생명 속생설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