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18세기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원조 실감형 호러 쇼 판타스마고리아

18세기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원조 실감형 호러 쇼 판타스마고리아

오늘날 공포 영화의 조상 격인 판타스마고리아는 단순한 영상 투사를 넘어 관객의 심리를 완벽하게 조종하는 최첨단 공포 체험이었다. 연기, 냄새, 심지어 전기 충격까지 동원해 관객들을 극한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18세기 독일에서 시작된 이 공연은 마술 랜턴으로 유령과 악마를 반투명 스크린에 띄워 관객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고픔과 피로를 유도하거나 환각제를 사용해 관객이 유령을 진짜라고 믿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사기를 움직여 형상을 키우거나 줄이는 기술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였습니다. 이처럼 꼼꼼하게 설계된 연출은 현대 영화가 사용하는 몰입형 공포 기법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출처: Phantasmag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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