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무의미한 것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인간의 본능 아포페니아

무의미한 것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인간의 본능 아포페니아

우리 뇌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데이터 속에서도 의미를 찾으려 애쓰는 기이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아포페니아라고 하는데, 이 본능 때문에 인간은 우연한 일치조차 필연적인 운명이나 특별한 신호로 착각하곤 한다.

구름 모양에서 동물을 찾거나 별자리에서 신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모두 이 본능의 결과입니다. 사실 우리 뇌는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규칙을 찾아내 생존 확률을 높이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연관성이 없는 것들을 억지로 연결 짓는 습관이 생긴 것입니다. 때로는 이 능력 덕분에 창의적인 영감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잘못된 음모론이나 미신에 빠지게 만드는 함정이 되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보는 세상의 질서 중 상당 부분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뇌가 만들어낸 가상의 연결일 수 있습니다.

출처: Apoph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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