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기록 문화적 기억상실
클라이브 제임스가 쓴 이 책은 제목과 달리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한 처절한 기록이다. 20세기 거장들의 삶을 통해 잊혀가는 인류의 지적 유산을 되살리고자 했다.
저자는 책 제목인 문화적 기억상실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우리가 너무 쉽게 과거의 지혜를 잊고 사는 현실을 꼬집습니다. 이 방대한 에세이집은 수많은 예술가와 철학자들의 삶을 다루며 독자에게 지적 자극을 선사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출판사에 따라 부제가 다르다는 것인데, 영국판과 미국판이 각기 다른 시각에서 책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표지 디자인까지 현대 디자인의 선구자 페터 베렌스의 작품을 차용할 정도로 내용과 형식 모두에 깊은 통찰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