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도시의 밀도를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잣대, 용적률

도시의 밀도를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잣대, 용적률

용적률은 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의 비율로, 건물을 얼마나 높게 쌓아 올릴 수 있는지 결정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바닥 면적만 따지는 건폐율과 달리, 용적률은 건물 전체의 총 부피를 제한해 도시의 인구 밀도와 쾌적함을 조절합니다.

같은 땅이라도 용적률에 따라 건물의 높이와 규모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고층 빌딩을 올릴 수 있어 도심은 밀집되지만, 낮으면 낮은 건물 위주의 여유로운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도시 계획자들은 이 수치를 조절해 교통량과 기반 시설의 부담을 관리합니다. 즉, 우리가 걷는 거리의 모습은 바로 이 숫자의 마법으로 설계된 결과물인 셈입니다.

출처: Floor area 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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