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소설을 거부한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예언적 소설 오릭스와 크레이크
마거릿 애트우드는 자신의 작품을 SF가 아닌 추측 소설이라 부릅니다. 이는 언젠가 일어날 법한 유전자 조작과 제약 공학의 파멸적 미래를 다루기 때문인데, 실제로 우리가 이미 시작할 수 있는 기술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스노우맨이 유전자 변형 생명체들과 살아가는 이 이야기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인간이 기술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이 어떻게 인류를 멸망으로 이끄는지 서늘하게 묘사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허구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생명 공학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묻는 섬뜩한 질문지입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소설 속 장면들이 오늘날의 뉴스보다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출처: Oryx and Cr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