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만 아는 은밀한 언어, 패밀렉트의 정체
우리 가족끼리만 사용하는 특유의 단어나 말투가 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패밀렉트라는 언어학적 현상이다. 아이가 말을 배우며 만든 엉뚱한 단어를 온 가족이 공유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들만의 언어가 탄생한다.
패밀렉트는 혈연이나 친밀한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일종의 비밀스러운 언어 체계입니다. 언어학자 신시아 고든은 이를 가족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정의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말실수나 아이의 옹알이에서 시작된 단어가 가족 모두의 약속된 용어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독특한 언어는 외부인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우리 가족만의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어줍니다.
출처: Fami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