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에 만들어진 세상에 없던 신비의 외계어
12세기 성녀 힐데가르트가 기록한 링구아 이그노타는 문법은 없지만 고유한 어휘와 문자를 갖춘 세계 최초의 인공 언어 중 하나입니다.
당시 수녀원장이었던 힐데가르트는 신비로운 영적 체험을 기록하기 위해 독자적인 23개의 알파벳을 창안했습니다. 라틴어 문장 사이사이에 이 알 수 없는 언어들을 섞어 사용하여 성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현재 이 언어는 정교한 체계보다는 개인적인 영감과 상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용도로 쓰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800년 전 중세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문자와 단어를 설계했다는 사실은 현대 언어학자들에게도 큰 놀라움을 줍니다.
출처: Lingua ign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