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만으로 쌓아 올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 모나드넉 빌딩
1891년에 완공된 시카고 모나드넉 빌딩은 철골 구조 없이 오직 벽돌과 돌의 무게만으로 버티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다. 16층 높이의 이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단부 벽 두께는 무려 2미터에 달한다.
놀라운 점은 이 건물이 단순히 거대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현대 건축의 기술적 전환점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건물은 바람의 흔들림을 견디기 위해 미국 최초로 포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내부 계단에는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이 구조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벽돌 건축의 한계를 시험했던 이 건물은 강철 프레임 시대가 오기 전 인류가 지을 수 있었던 가장 거대한 오피스 빌딩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이 육중한 벽돌벽은 시카고의 역사를 상징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