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건물도 생물처럼 자란다? 일본의 메타볼리즘 건축 운동

건물도 생물처럼 자란다? 일본의 메타볼리즘 건축 운동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 건축가들은 건물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성장하고 진화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고정된 구조물 대신 필요에 따라 부품을 교체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대 건축 시스템을 꿈꾼 것입니다.

메타볼리즘 건축은 도시를 고정된 사물이 아니라 신진대사를 하는 유기체로 바라봅니다. 마치 세포가 교체되듯 건물의 방이나 모듈을 쉽게 떼어내고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파격적인 발상은 건축을 기술과 자연 생태계의 융합으로 보았던 당시 일본 건축계의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듈러 주택이나 스마트 빌딩의 개념도 사실 이들의 철학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Metabolism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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