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유전자가 결정하는 쓴맛의 비밀 페닐티오카르바미드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 맛도 안 나는 종이가 다른 사람에게는 끔찍하게 쓴 이유는 페닐티오카르바미드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오직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이 아주 강력한 쓴맛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이 물질의 쓴맛을 느끼느냐 아니냐는 타고난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미각 수용체 유전자의 미세한 차이가 맛의 세계를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셈입니다. 이 현상은 유전학 수업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실험 소재이자 인종이나 지역에 따라 감지 능력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지금 바로 혀끝으로 느껴지는 맛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