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번식을 위해 목숨을 거는 생물들의 전략
세상에는 딱 한 번의 번식을 마친 뒤 곧바로 죽음을 맞이하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이를 일회 번식 전략이라 부르는데, 생명 유지보다 자손 번식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극단적인 선택입니다.
연어나 일부 대나무처럼 일회 번식을 선택한 생물들은 인생의 모든 자원을 단 한 번의 산란이나 개화에 집중합니다. 이들은 평생 모아둔 에너지를 한순간에 폭발시키며 종의 생존 확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반대로 인간처럼 평생 여러 번 번식하는 전략은 반복 번식이라고 합니다. 생물들이 왜 이런 극적인 삶의 방식을 진화시켰는지 들여다보면 자연의 경이로운 생존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