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더 건설할수록 교통 체증이 심해지는 역설적인 현상
도로를 새로 건설하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상식과 달리, 오히려 전체 통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브래스의 역설이 존재한다. 이는 개별 운전자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최단 경로를 선택할 때 전체 시스템의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수학자 디트리히 브래스가 발견한 이 현상은 도로망에 새로운 길을 추가했을 때 운전자들이 너도나도 그 길로 몰리면서 정체가 가중되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이 사회 전체에는 비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전형적인 사례로 꼽히죠. 실제로 뉴욕이나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특정 도로를 폐쇄했을 때 오히려 교통 흐름이 개선된 사례가 이를 증명합니다. 인프라 확장만이 교통 문제의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출처: Braess's parad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