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거대 버섯이라 불리는 기묘한 브루탈리즘 건축물 토레 벨라스카
이탈리아 밀라노의 랜드마크인 토레 벨라스카는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버섯 같은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중세 성곽에서 영감을 얻은 이 디자인은 당시 현대적인 마천루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으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1958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마치 거대한 버섯이 지면 위로 솟아오른 듯한 파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건축가들은 고대 이탈리아 성의 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상층부를 더 넓게 설계했는데, 이는 당시 날렵한 유리 건물을 선호하던 건축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비록 초기에는 너무 투박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밀라노의 역사와 현대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독보적인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기능주의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내려는 과감한 시도가 낳은 건축적 모험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Torre Velas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