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작은 국가 부탄을 하나로 묶어낸 티베트 출신 지도자 얍드룽
부탄이라는 국가를 세운 얍드룽 나왕 남걀은 사실 티베트에서 건너온 승려였습니다. 그는 티베트의 종교적 칭호인 얍드룽을 정식 국호처럼 사용하며 흩어져 있던 부족을 통합해 현대 부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17세기 티베트의 정치적 갈등을 피해 부탄으로 온 그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분열된 세력을 하나로 결집했습니다. 당시 그가 사용한 얍드룽이라는 칭호는 본래 고귀한 혈통을 가진 라마를 부르는 존칭이었습니다. 오늘날 그를 부탄의 국부로 칭송하는 이유는 단지 나라를 세운 것을 넘어, 부탄만의 독자적인 문화와 정체성을 확립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업적은 현재까지도 부탄의 정신적 지주로 깊이 남아 있습니다.
출처: Zhabdr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