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땀방울을 예술로 승화시킨 마룻바닥 깎는 사람들
19세기 화가 귀스타브 카유보트는 당시 금기시되던 육체노동자의 일상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바닥에 엎드려 일하는 노동자의 모습은 당시 상류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 작품은 화려한 귀족 사회 대신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평범한 노동자의 고단한 뒷모습을 정밀하게 묘사했다. 당시 평단은 이를 지나치게 사실적이라며 불편해했지만, 오늘날에는 근대적 사실주의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그림 속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자세는 고증을 거쳐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표현되었다. 현재 이 작품은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그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