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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반도체의 핵심인 극자외선은 사실 우주에서 온 빛이다

최첨단 반도체의 핵심인 극자외선은 사실 우주에서 온 빛이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쓰이는 극자외선은 지구 대기를 뚫지 못해 우주에서만 관측되던 빛입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1초에 수만 번 주석 방울을 레이저로 폭발시키는 극한의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공정은 13.5나노미터라는 극히 짧은 파장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일 수준인 미세한 회로를 그립니다. 자연 상태의 공기조차 빛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모든 과정은 거대한 진공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기술이 없었다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성능은 지금보다 훨씬 뒤처졌을 것입니다. 빛을 정교하게 다루기 위해 거울을 수십 번 반사하는 등 공학적 난제가 가득한 인류 최고 수준의 기술입니다.

출처: 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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