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물

히치하이킹을 즐기는 생명체들의 기묘한 이동 전략

히치하이킹을 즐기는 생명체들의 기묘한 이동 전략

세상에는 스스로 이동하는 대신 다른 동물에게 몰래 올라타 목적지까지 가는 포레시스라는 생존 전략이 있다. 3억 년 전 화석에서도 발견될 만큼 유서 깊은 이 현상은 곤충뿐만 아니라 씨앗을 퍼뜨리는 식물에게서도 나타난다.

포레시스는 단순히 얹혀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묘한 동승 관계입니다. 진드기나 딱정벌레 같은 작은 생물들이 더 큰 동물의 몸에 붙어 멀리 떨어진 새로운 서식지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방식이죠. 놀랍게도 동물의 털에 씨앗을 붙여 이동하는 식물 또한 이 전략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걷지 못하는 존재들이 자연의 운송 수단을 이용해 영토를 넓혀가는 모습은 정말 영리하지 않나요.

출처: Phor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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