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못난 예술품을 수집하는 미술관
보스턴에는 너무 못 그려서 무시할 수 없는 작품들만 모아놓은 독특한 미술관이 있다. 이곳은 실력 부족으로 다른 곳에선 전시되지 못할 예술가들의 노력을 축하하기 위해 탄생했다.
나쁜 예술 박물관이라 불리는 이곳은 700점이 넘는 기괴하고 형편없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단순히 그림이 이상해서 웃긴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진심을 다해 그렸음에도 결과물이 처참하게 빗나간 작품만을 엄선한다. 현재는 공간의 제약으로 이 중 30여 점만을 순환 전시하고 있다. 실패한 예술조차 귀중한 기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공간은 예술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