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대리인이자 공작새의 모습을 한 야지디교의 최고 천사 타우스 메렉
야지디교에서 세상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최고 천사인 타우스 메렉은 공작새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신은 세상을 만들기 전 일곱 명의 천사를 창조했고, 그중에서도 타우스 메렉을 이들의 우두머리로 임명하여 지상의 모든 사무를 위임했습니다.
타우스 메렉은 단순히 신을 보좌하는 존재를 넘어 신의 뜻을 지상에 실현하는 핵심적인 대리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흥미롭게도 야지디교 신화 속에서 그는 신으로부터 세상의 운영권을 완전히 부여받은 존재로 묘사됩니다. 공작새는 이들에게 매우 신성한 상징이며, 이는 타우스 메렉이 지닌 아름다움과 우월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다른 종교 체계와는 확연히 다른 이 독특한 창조 서사는 야지디교가 가진 신비로움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출처: Tawûsî Mel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