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귀족들을 집단 몰사시킨 역대 최악의 화장실 사고
1184년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왕실 회의 중 건물 바닥이 무너져 귀족 60여 명이 똥통에 빠져 익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건물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귀족이 한곳에 모여 있었던 탓에 벌어진 황당하고도 비극적인 사고였다.
당시 하인리히 6세가 주재한 회의를 위해 수많은 유력 인사들이 에르푸르트 성에 모여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좁은 목조 건물에 밀집해 바닥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는데, 운 나쁘게도 그 아래는 오물로 가득 찬 거대한 정화조였습니다. 그 시대의 화장실은 단순히 배설물을 모으는 구덩이였기에 낙하한 사람들은 끔찍한 오물 속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왕조차도 간신히 목숨을 건졌을 만큼, 역사상 가장 허망하고 충격적인 죽음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