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성당의 화려한 창문을 지탱하는 숨겨진 돌 그물의 비밀
고딕 양식 건축의 상징인 정교한 창살 장식 트레이서리는 사실 예술 작품이기 이전에 거대한 창문을 지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공학 설계였다. 바람의 압력을 견디기 위해 돌을 얇게 깎아 창문의 뼈대를 세운 것이 그 시작이다.
중세 건축가들은 창문이 커질수록 유리가 강풍에 쉽게 깨진다는 점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돌 막대를 촘촘하게 엮어 마치 그물처럼 유리를 고정하는 트레이서리 기법을 고안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보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법의 이름은 건축가들이 바닥에 도면을 그렸던 작업장인 트레이싱 플로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출처: Trac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