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거부하며 숲속에서 열리는 평화의 공동체 레인보우 개더링
레인보우 개더링은 소비와 자본주의를 완전히 거부하고 오직 평화와 자유만을 나누기 위해 숲속에 모이는 현대판 유토피아 공동체입니다. 돈을 쓰지 않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이 모임은 매번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주일 넘게 함께 살아가며 실험적인 삶을 실천합니다.
197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위계질서 없는 세상을 꿈꾸며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모든 이들에게 문을 열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본래의 평화로운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범죄가 발생하는 등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겪기도 합니다. 순수한 이상향을 추구하던 초기의 정신이 현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변질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회적 실험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