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되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회 성당
뉴욕의 성 요한 신학 대성당은 130년 넘게 공사가 진행 중인 미완성 건축물입니다.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지만, 중간에 건축 양식을 바꾸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직도 완공되지 않은 채 미완의 미학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성당은 당초 비잔틴 양식으로 설계를 시작했으나, 도중에 고딕 양식으로 변경되면서 복잡한 건축 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워낙 공사 기간이 길어 뉴욕 시민들 사이에서는 성 요한 신학 대성당을 완공되지 않는 성당이라는 뜻의 성 요한 미완성 성당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도 수리 중이거나 건축 중인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오히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그 웅장함과 예술적 가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