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불에도 타지 않는 일본 전통의 보물 창고 쿠라

불에도 타지 않는 일본 전통의 보물 창고 쿠라

일본의 전통 건축물 쿠라는 겉보기엔 나무 창고 같지만, 사실 화재를 견디기 위해 진흙을 수십 겹씩 덧발라 만든 거대한 내화 금고입니다.

일본의 부유한 상인들은 귀중품을 지키기 위해 벽 두께만 30센티미터가 넘는 쿠라를 지었습니다. 진흙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을 차단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탁월한 방어막 역할을 했습니다. 덕분에 마을 전체가 불타 사라지는 큰 화재 속에서도 쿠라 내부의 물건만은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일본 곳곳에 남아 있는 이 견고한 창고들은 당시의 건축 기술이 얼마나 정교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출처: Kura (stor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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