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사막 한복판에 숨겨진 거대 암벽 도시 헤그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광활한 사막에는 페트라의 형제라 불리는 고대 도시 헤그라가 숨겨져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를 통째로 깎아 만든 100개가 넘는 정교한 무덤은 수천 년 전 나바테아 왕국의 놀라운 건축 기술을 증명합니다.
헤그라는 과거 번성했던 향료 무역로의 핵심 기지로, 사막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지혜롭게 물을 다스리며 건설된 도시입니다. 페트라와 같은 문명권에서 만들어졌지만, 지리적 폐쇄성 덕분에 훨씬 더 온전한 형태로 고대 예술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모래 언덕 위로 우뚝 솟은 거대한 암석 조각들은 오늘날 봐도 믿기 힘들 만큼 정교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2008년 사우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출처: Heg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