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문법을 파괴한 전설의 밴드 더 샤그스
1960년대 등장한 밴드 더 샤그스는 음악의 기본기조차 없는 상태에서 곡을 써서 최악이라는 혹평과 천재적이라는 극찬을 동시에 받았다.
세 자매로 구성된 이 밴드는 기타 조율조차 하지 않은 채 불규칙한 박자와 예측 불가능한 멜로디로 노래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음악적 참사로 취급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그 독창적인 예술성이 재평가받고 있다. 음악 이론을 전혀 몰랐기에 가능했던 이들의 기괴한 사운드는 훗날 수많은 전위 예술가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었다. 음악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특별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출처: The Shag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