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원조,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거대한 수직 마을
우리가 사는 아파트의 시초는 1950년대에 등장한 유니테 다비타시옹이다. 단순히 집을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건물 안에 상점과 학교, 공원까지 담은 하나의 독립적인 마을을 구현했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는 전쟁 후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 거대한 공동 주택을 고안했습니다. 건물 내부에 복도식 상가와 옥상 정원, 유치원을 배치하여 입주민이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죠. 이는 현대 주거 문화의 기틀이 되었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시도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개념은 바로 이 획기적인 실험에서 시작된 셈입니다.